대구 축농증 그리고 비용종 수술 중점, 코리아이비인후과

곰팡이 축농증 재수술, 그건 재발이 아니고, 제발...

강동훈 원장 0 3749

 

대구 코리아이비인후과 축농증 재수술 사례 기록

 

1

설마, 정말로 재발이 일어난 걸까요?

멀리 충청남도에서 대구까지 축농증 재수술 상담을 받기 위해
저희 병원을 직접 찾아와 주신 환자분이 계셨습니다.

 

"3년 전에 곰팡이 축농증 수술을 분명히 받았습니다.
그런데 불과 3개월 만에 다시 증상이 나타나더군요.
그때부터 누런 콧물이 계속 흘렀고, 코세척을 진행할 때마다
곰팡이 덩어리 같은 이물질이 섞여 나왔습니다."

 

환자분의 이야기를 들으며 표정은 덤덤하게 유지했지만,
의사로서 속으로는 꽤나 당혹스러운 감정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의학적으로 진균성 부비동염(곰팡이 축농증) 수술에 있어서
'재발'이라는 현상은 거의 성립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는 재발했다기보다는 첫 수술 과정에서 곰팡이가 완전히
제거되지 못하고 내부에 남아있었음을 뜻합니다.

이처럼 기본적인 진균구 제거가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아
병변이 잔존하는 사례는 임상적으로 무척 희귀합니다.

제가 대학병원 임상강사로 재직하던 시절에도
단 한 명의 환자에게서만 관찰할 수 있었던 드문 경우였습니다.

과거 만났던 그 환자분은
다른 대학병원에서 첫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대학병원은 수술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도 상주하지만,
상대적으로 숙련도가 미흡한 전공의나 전임의들의 비중이 큽니다.

당시에는 '경험이 조금 부족한 의사를 만나 고생하셨구나' 생각하며
제가 남은 잔여물을 말끔하게 정리해 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이번에 오신 환자분은 대학병원이 아닌,
임상 경험이 제법 쌓인 개원의 선생님께
수술을 받으셨다고 했습니다.

개원가에서는 수술 후 합병증이나 미흡한 결과가 나오면
병원의 평판에 곧장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대학병원 시절보다 훨씬 더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신중히 집도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곰팡이가 그대로 잔존해 있었다는 사실에
단순히 수술 실수라기보단
다른 원인이 있을 것이라 추측했습니다.

일반적인 형태의 진균구가 아닌
특수한 병변이 아닐까 의심되거나,

상악동 내부의 해부학적 구조가
크게 뒤틀려 있는 상태,
혹은 양성이나 악성 종양이 숨겨져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여러 가지 복잡한 의구심을 품고
정밀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2

재발이 아닌, 불완전한 제거였습니다

머릿속을 가득 채우던 온갖 복잡한 의심들은
환자분의 3D CT 촬영본을 확인하자마자
곧바로 해소되었습니다.

환자분의 부비동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촬영한 정밀 CT 소견

다행히 우려했던 종양이나 동반된 심각한 용종은 보이지 않았고,
해부학적으로도 특이한 구조적 변이는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상악동 공간 자체가 유별나게 깊거나 넓은 편도 아니었습니다.

CT 결과가 가리키는
사실은 단 하나였습니다.

첫 수술 당시 내부에 엉겨 붙어 있던
진균구를 완벽히 제거하지 못하고
그대로 방치한 채 수술을 종료했던 것이었습니다.

즉, 질환의 재발이 아니라
첫 수술이 불완전하게 끝난 셈입니다.

진균성 부비동염 치료의 핵심은
단 하나의 잔여물도 남기지 않고
상악동 내부를 청결하게 비워내는 것입니다.

하지만 숙련도가 다소 부족한 의료진이 집도할 경우,
시야가 닿지 않는 구석진 부위의 곰팡이를
남겨두는 실수를 범하기도 합니다.

결국 이 환자분 역시 그러한 조작 미숙으로
병변이 남겨졌던 것입니다.

CT 검사 과정을 통해
불완전 수술의 정황이 완전히 드러났으므로,
이번 재수술을 집도하는 저의 사명은
아주 명확해졌습니다.

부비동 구석구석에 잔존하는 모든 진균구를
흔적도 없이 소거하여,
환자분께서 더는 고통스러운 수술을
겪지 않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3

마취 방법의 신중한 선택, 국소마취 대 전신마취

곰팡이 축농증 수술에 앞서
가장 신중하게 검토해야 하는 부분은
바로 마취의 적용 방식입니다.

통상적인 곰팡이 축농증 수술은
국소마취로도 원활히 진행되지만,

이번 증례처럼 이미 조작이 가해진
재수술인 경우에는 환자분의 안전을 위해
전신마취를 최우선으로 결정해야 합니다.
재수술 현장에는 언제나 예측하기 어려운
난관들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재수술 시 가장 큰 걸림돌은
단연 통제하기 힘든 '출혈'입니다.

이전의 상처로 인해 점막 유착이 심한 상태에서는
수술 중 출혈량이 많고,
이로 인해 국소마취만으로는 통증이 제대로 제어되지 않아
환자분께서 극심한 고통을 겪으실 수 있습니다.

정밀한 판단을 위해 수술 당일 오전에
CT 검사를 다시 한 번 진행했습니다.

약물 치료를 선행했기에
조금이라도 가라앉았기를 내심 바랐지만,

오히려 염증 수치가 급격히 치솟으며
이전보다 축농증이 한층 악화되어 있었습니다.

이처럼 급성 염증이 동반된 상태에서 메스를 대면
엄청난 양의 출혈이 뒤따르게 됩니다.

따라서 환자분이 통증을 느끼지 않고,
집도의가 안정적인 시야 확보 속에서
정밀하게 지혈을 해나가며 수술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전신마취를 적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 안전한 선택이었습니다.

 

4

수술 개시, 잔존 진균구의 실체 확인

내시경 기구를 통해
중비도 공간 안쪽으로 접근해 들어갔습니다.

예상대로 거대한 곰팡이 덩어리가
입구 주변에 떡하니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상악동 자연공 밖으로 삐져나와 있는 진균구 곰팡이의 모습

밀폐된 상악동 내부에 가득 차 있던 고름과 염증 압력에 떠밀려
진균구의 일부가 자연스럽게 바깥으로 밀려 나오고 있었던 것입니다.
다행히 이전 수술에서 입구를 넓혀놓는 창냄술이 어느 정도 되어 있어,
상악동 입구를 추가로 대폭 확장할 필요 없이
협소한 주변 점막만 가볍게 정리한 후 곧장 제거 작업에 도입했습니다.

수술 전용 포셉을 이용하여 내부에 엉겨 붙어 있는
초록빛과 갈색의 곰팡이 진균구들을 조심스럽게 한 덩이씩 끄집어냈습니다.

조심스럽게 기구를 사용해 상악동 안의 진균 병변을 꺼내는 과정

정확한 균동 동정을 위해
긁어낸 곰팡이 조직들을 하나도 버리지 않고
조직 검사 용기에 차곡차곡 모아두었습니다.

덩어리 형태의 진균구들을
물리적으로 끄집어낸 다음,

수술의 화룡점정이라 할 수 있는
'파워 세척(Power Irrigation)' 단계를 준비했습니다.

사각지대 청소를 위한 고압 생리식염수 세척

곰팡이 수술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과정이 바로 이 세척 단계입니다.

상악동 내부의 해부학적 특성상,
도구의 각도가 꺾이지 않아
물리적인 기구가 절대 도달할 수 없는
전방이나 하방 영역이 반드시 존재합니다.

이러한 사각지대에 박혀 있는 미세 곰팡이 가루들은
강한 수압을 이용한 정밀 세척으로만 씻어낼 수 있습니다.

이전 수술이 실패로 끝난 궁극적인 원인 또한
바로 이러한 사각지대 세척을
세심하게 처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수압을 이용해 도구가 닿지 않는 상악동 바닥과 앞벽의 잔여물 세척

끊임없는 세척액 주입과 흡인 과정을 반복한 끝에,
구석에 끈덕지게 달라붙어 있던 가루 형태의 잔존 곰팡이와
괴사된 점막 조직들까지 깨끗하게 소거해 낼 수 있었습니다.

모든 청소가 끝난 후 상악동 내부는
하얀 뼈와 깨끗한 점막만 드러났습니다.

수술 직후 깨끗해진 상악동

 

 

5

기나긴 여정의 끝

재수술은 빈틈없이 무사히 완료되었습니다.

환자분께서는 마취에서 깨어난 후
훌륭한 생체 징후를 보여주셨고,

병실에서 충분히 안정을 취하신 후
당일 퇴원 길에 오르셨습니다.

비록 수술은 대성공이었으나,
이 가벼운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
먼 타지에서 대구까지 오셔야만 했던
환자분의 불필요한 고생을 생각하면
의사로서 참으로 마음이 아릿합니다.

첫 수술에서 세척 단계를
단 몇 분만 더 꼼꼼히 투자했어도
환자분께서 수술대에 다시 오르는 고통은
겪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집도의가 피곤하거나 배가 고팠을 수 있겠으나,
수술대 앞의 의사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코피를 쏟는 한이 있더라도 마지막 세척까지
정성을 다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의사의 도리입니다.

환자의 평생 안전을 위해
마지막 1초까지 세척에 집념을 쏟아야 합니다

진균성 부비동염은 본디 재발 확률이
극히 희박한 안전한 질환입니다.

단 한 번의 정직하고 성실한 수술만으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정말 많으셨을 텐데,
멀리서 저를 믿고 찾아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축농증 수술을 앞두고 계신
많은 환자분들께서도 성공적인 첫 수술을 만나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 코수술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 

[대구이비인후과] 곰팡이 축농증 재수술,
재발이 아니라 '제대로' 제거되지 않은 것이 원인입니다

많은 환자분들께서 축농증 수술 이후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재발했다'고
생각하시며 깊은 절망감을 느끼시곤 합니다.

하지만 특히 곰팡이성 축농증(진균성 부비동염)의 경우에는
재발이라기보다는,
첫 수술 과정에서 원인 물질이
완벽하게 제거되지 못했을 가능성이 무척 큽니다.

이번 글에서는 곰팡이성 축농증 재수술을
진행할 때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핵심 정보와
완치 전략을 자세하게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a

곰팡이 축농증, 일반 축농증과 무엇이 다를까요?

일반적인 부비동염은 세균성 감염이나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시작되지만,
곰팡이성 축농증은 코안의 부비동 공간에
곰팡이 균사들이 뭉치면서 단단한 '진균구(Fungal Ball)'를
형성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 주요 증상: 주로 한쪽 코에서만 누런 농이 지속적으로 나오거나 불쾌한 악취가 풍기며, 코막힘과 함께 얼굴 부위의 통증을 동반하게 됩니다.

■ 진단적 특이점: 일반적인 항생제 약물치료에는 거의 반응하지 않으며, 정밀 CT(방사선 검사)를 촬영해 보면 부비동 내부에 하얗게 석회화를 동반한 고밀도 음영이 뚜렷하게 관찰됩니다.


b

왜 재수술이 필요해질까요?: '재발'이 아닌 '미제거'의 문제

곰팡이성 축농증 수술의 궁극적인 목표는
단순히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이 아닙니다.
부비동 안쪽 구석구석에 달라붙어 있는 곰팡이
덩어리를 단 하나도 남기지 않고

말끔하게 긁어내 청소하는것이 핵심입니다.

이번 케이스의 환자분 역시
타 병원에서 이미 수술을 진행하셨음에도 증상이
해결되지 않아 내원하셨던 분입니다.

다시 정밀 CT를 촬영하여 살펴보니,
상악동(볼 안쪽의 부비동) 내부 구석진 자리에
여전히 커다란 곰팡이 덩어리가 고스란히 남아 있었습니다.

이는 첫 수술 당시에 접근하기 까다로운 위치의 진균구를
완벽하게 제거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곰팡이균은 아주 미세하게만 남아 있어도
부비동 특유의 습한 환경을 만나면 다시 증식하므로,
환자분들 입장에서는 질환이 재발한 것으로
오인하게 됩니다.


c

정교한 해결책: 자연 개구부를 확실히 열고 사각지대까지 살핍니다

곰팡이성 축농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악동의 자연 개구부(Natural Ostium)를
충분히 넓게 개방해 주는 정교한 과정이 무엇보다
필수적입니다.

1. 광범위한 입구 개방

상악동 입구를 시원하게 열어두어야만, 미세 수술 기구가 부비동 내부의 모든 각도에 막힘없이 도달할 수 있습니다.


2. 고해상도 내시경 수술
일반적인 시야로는 놓치기 쉬운 깊은 사각지대까지 정밀 내시경을 활용해 직접 육안으로 꼼꼼하게 살핍니다.


3. 철저한 미세 세척 과정
눈에 보이는 덩어리를 제거한 후에도 보이지 않는 미세한 균사들까지 싹 씻겨 내려가도록 강력한 소독 세척을 거칩니다.

 

당시 재수술을 통해 상악동 입구를
확실하게 열어젖힌 뒤,

내부에 고여 있던 진균구를 완전히 제거해 드렸습니다.
수술이 끝난 직후부터 환자분의 불편했던 증상들은
즉각적으로 개선되었습니다.

이렇듯 정교하고 숙련된 술기가
뒷받침되어야만 '재발'이라는
답답한 상황을 마주하지 않고
완벽에 가까운 치료 결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d

축농증 수술 병원을 선택할 때 따져보아야 할 사항

축농증,
그중에서도 까다로운 재수술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단순히 집에서
가까운 곳을 가시기보다 '제대로 확실하게 수술을
집도하는 곳'을 현명하게 선택하셔야 합니다.

첫째, 깊이 있는 임상 경험이 있는가?
곰팡이성 부비동염은 환자마다 코안의 해부학적 구조가 제각각이고 수술 중 출혈을 정밀하게 제어해야 하므로, 숙련도 높은 전문의의 집도가 안전합니다.

둘째, 정밀한 최첨단 장비를 보유했는가?
미세한 병변까지 찾아내는 3D CT 장비와 미세 절삭기(Debrider), 고화질 내시경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셋째, 철저한 사후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는가?
수술 이후에 예민해진 점막이 정상적으로 잘 아물고 있는지, 상처 부위가 서로 달라붙는 재유착 증상은 없는지 끝까지 세밀하게 추적 관리해 주는 곳이어야 합니다.

e

결론: 완치로 가는 첫걸음은 명확한 원인 파악입니다

해결되지 않는 코막힘과 불쾌한 콧물,
알 수 없는 악취로 오랫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다면,
혹시 코안에 곰팡이가 자리 잡은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세밀한 CT 데이터 분석을 통해 첫 수술이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원인을 명확하게 짚어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재발'이라는 진단 뒤에 가려져 있던 '미처 다
제거되지 못한 원인'을
확실하게 해결하는 것이야말로 환자분들을
만성적인 고통에서 완전히 해방시키는
유일한 열쇠입니다.

만성 축농증으로 고민하시는
환자분들에게 저희의 치료 사례가
든든한 이정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Dr.Kang's 코멘트

축농증 수술을 받고도 증상이 지속되면 누구나 깊은 낙담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곰팡이성 축농증의 수술 실패는 질환 자체의 완치가 불가능해서라기보다는, 눈에 보이지 않던 미세한 진균구가 남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자연 개구부를 넓혀 접근로를 충분히 열고, 사각지대까지 정밀하게 관찰하여 세척한다면 반드시 깨끗한 코를 되찾으실 수 있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꼼꼼한 진단부터 다시 차근차근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개별 상태에 따라 진단과 치료 방향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내용은 내원 상담과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0 Comments
Category
QUICK
MENU
온라인상담 네이버톡톡 카카오톡 오시는 길
전화상담 053-255-4220
TOP